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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한 리뷰

스터디 플래너 추천, 리훈 오늘공부 (2018 날짜형)

 

2018 오늘공부 스터디 플래너 1년용(그레이), yes24 구입

 

 

  스터디 플래너를 살까, 말까 무척 고민했다. 다이어리도 매년 사놓고 쓰지 않는 내가 스터디 플래너는 잘 활용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에... 그러다 내 공부 기록이 남으면 뿌듯하기도 하고, 공부하는 기간에 지난 공부 기록을 보면서 '그래, 내가 이렇게 공부했었지. 더 열심히 해야겠다.'하고 되새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를 결정했다.

  참고로, 오늘공부 스터디 플래너는 1년용, 6개월용, 한 달용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 내가 구입한 스터디 플래너는 1년용이다. 왜 1년용을 구입했는지는 나중에 설명하겠다.

 

 

 

 

 

  겉표지와 첫 페이지 한 장을 넘기면, 두 번째 페이지가 나온다. 오늘공부를 위한 나의 다짐을 적는 칸. 7개나 적도록 되어 있는데.. 차근차근 생각해보고 적어야지.

 

 

 

 

  친절하게 목차도 나열되어 있다. 사용설명서와 2018년 달력, 2019년 달력, 연간 계획, 하루 일과표, 과목별 공부 계획, 시간표, 1~12월 월별 및 일별 계획, 모의고사 점수표, 수강체크 및 평가, 개인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가지고 있다.

 

 

 

 

 

  사용설명서 역시 친절하게 게재되어 있다. 가끔 플래너를 작성할 때 어떻게 작성할 지 고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렇게 사용설명서가 플래너 앞머리에 있으니 참고하면서 작성하기에 좋겠다.

 

 

 

 

  2018년 달력 뿐 아니라 2019년 달력도 함께 보여준다. 대부분의 수험생이나 공시생들이 1년치 공부를 계획할 때 딱 1년 안에 일정이 끝나리란 법은 없다. 수시라던지 면접이라던지, 시험 관련 일정들이 다음 해로 넘어가는 경우가 종종 있기에, 이런 사정을 반영하여 2019년 달력을 추가로 넣은 듯하다. 공부하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한 플래너라고 느껴졌다.

 

 

 

 

 

  1년의 계획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공간. 초록색 칸은 무엇인고 하니, 공휴일과 일요일을 표시한 것! 그리고 회색 칸은 29~31일이 없는 달의 날짜를 지운 것이므로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하루 일과표를 적는 공간. 안그래도 요즘 생활이 규칙적이지 못해서 초등학생 때 처럼 일과표라도 짜야 하나 싶었는데. 이렇게 딱 원형 일과표가 플래너 안에 있다니! 오랜만에 일과 계획 하고 부지런히 지켜보도록 해야겠다.

 

 

 

 

 

  과목별 공부 계획을 적는 공간이다. 목표점수까지 적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총 12가지의 과목을 적을 수 있는데, 1년동안 12개 이상의 과목을 공부하는 수험생은 없을테니.. 계획칸이 제법 넉넉하 편으로 보인다.

 

 

 

 

 

  시간표를 적는 란을 끝으로, 본격적인 플래너 구간이 시작된다. 오늘공부 1년용 스터디 플래너는 미리 날짜가 적혀 있는 2018년형 플래너다. 만년 다이어리처럼 직접 날짜를 적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맞지 않을 수도 있다. 다행히(?) 나는 다이얼에 미리 날짜가 적혀 있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다이어리를 고를 때 항상 예쁜 다이어리는 만년 다이어리여서, 울며 겨자먹기로 날짜를 미리 다 기입하곤 했다. (날짜 기입해놓고 내용은 채워넣지 않았지만.)

 

 

 

 

  본격적인 스터디 플래너 구간의 구성은 월-일-월-일의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1월 한 달 계획표 뒷장에는 1월의 일일 계획표들이 나열되어 있다. 1월 일일 계획표를 다 작성하고 다음 장을 넘기면 2월 한 달 계획표와 일일계획표들이 나열되어 있다. 나도 이런 구성을 좋아한다. 월간 계획이 앞에 몰려 있으면 월간 계획과 일일 계획을 같이 보려고 할 때 찾기가 힘들다. 일일 계획표가 그 달에 맞는 월간 계획표 뒤에 착 붙어 있어야 보기에도 편하다.

 

 

 

 

 

  한 달의 월간계획표 뒤에는 그 달의 일일계획표가 일주일 단위로 한 눈에 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내가 1년용 스터디플래너를 구입한 이유가 바로 이것! 어떤 사람들은 6개월용 스터디 플래너가 칸도 큼직하고 책 형식으로 제본한 거라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6개월용 스터디 플래너는 일일 계획을 한 쪽에 하나씩 적어야 해서, 일주일의 기록을 한 눈에 보기가 어렵다. 그러나 1년용 오늘공부 스터디플래너는 일주일치 내용을 한 번에 볼 수 있다! 한 주의 공부 내용을 같이 볼 수 있으므로, 망설임 없이 이 플래너를 선택했다.

 

 

 

 

  한 달치의 플래너가 마무리되면 뒷편에 '이달의 평가'란이 있다. 과제의 학습량은 어느정도인지, 만족도는 어떤지, 또 나의 생활태도와 반성할 점, 각오와 다짐을 적을 수 있다. 매달 나의 공부 습관과 학습량을 스스로 평가하며 새롭게 각오를 다질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매일매일 반성 기록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지만, 그러기엔 일일계획의 칸이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일일 계획을 작성하고 실천한 뒤에, 아쉬웠던 날은 별도로 포스트잇을 붙여 반성할 점을 남기려고 한다.

 

 

 

 

 

  스터디 플래너 구간 뒷편으로 넘겨보았다. 맨 뒷편에는 모의고사 점수표를 적을 수 있는 란이 나온다.

 

 

 

 

 

  수험생용 모의고사 점수표와 공시생용 모의고사 점수표 두 가지가 있다. 오늘공부 스터디 플래너 6개월용은 플래너 자체가 '수험생용', '공시생용'으로 나뉘어 선택하도록 되어있지만 1년용은 공용 플래너다. 그래서 모의고사 스타일이 다른 수험생과 공시생을 배려하여 점수표를 두 가지 유형으로 만들어 넣은 듯하다. 배려심 넘치는 플래너다.

 

 

 

 

 

  모의고사 점수를 그래프로 표현해볼 수 있는 칸도 있다. 너무 좋은데....!! 역시 숫자의 변화는 그래프로 보아야 제맛. 그래프는 수험생과 공시생이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수강하는 강좌가 있으면, 강좌 내용을 체크하고 평가할 수도 있다. 수강체크 란 역시 넉넉하게 있으니 듣고 싶은 만큼 마음껏 수업 듣고, 체크하면 된다.

 

 

 

 

 

  월마다 월별 평가가 있었다면, 맨 뒤에는 6개월 단위로 평가할 수 있는 부분이 또 있다. 상반기 나의 공부는 어땠는지, 하반기 나의 공부는 어땠는지 좀 더 포괄적으로 평가해보는 시간을 가지게 한 것. 사람이 살면서 반성적 사고를 하는 게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오늘공부 스터디 플래너는 학습자로 하여금 엄청나게 반성적 사고를 하도록 도와주는구나. ㅎㅎ

 

 

 

 

 

  마지막 장에는 스터디 플래너를 분실했을 경우 등을 대비해 정보를 기입할 수 있는 칸이 있다. 오히려 정보유출이 될까봐 나는 이런 정보 기입칸에 뭘 적어 놓지는 않는다. 잃어버리지 않도록 스스로 조심하자.

 

 

 

 

 

  오늘공부 스터디 플래너의 뒷면. 깔끔 그 자체!

 

 

 

 

  yes24 기프트샵 다이어리 코너에서 만 원 이상 구입하면 핸드크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아직은 사은품 수량이 있었는지 핸드크림까지 무사히 도착했다. 1월부터 으쌰으쌰 열심히 공부할 일만 남았다!